필사 후 감명 깊었던 시

글 수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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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진실의 나무에게 / 임상수(시마을
관리자
820   2015-06-19 2016-03-16 14:19
진실의 나무에게 황금찬 언제나 하늘의 입을 열고 진실을 이야기하는 너 나무여 바다 같은 귀를 열고 사랑의 이야기를 듣는 의로운 과실이여 지금은 20세기 말 진리를 위하여 저 언덕을 넘어야 하고 잠재워야 하느니 너 진실의 나무여 이성의 칼날은 선한 꽃인...  
19 필사 후 소감 / 권희선
관리자
811   2015-06-19 2015-06-19 01:50
황금찬 선생님의 시를 필사하면서…… 『구름은 비에 젖지 않는다.』와 동행을 했다. 쓰고 읽고를 반복하며 선생님과 시상의 날개를 달고 여행을 했다. 기쁘고 행복했다. 선생님께서 제 마음을 알고 계신 듯한 2편의 시가 내 마음을 머물게 한다. “연꽃”과 “마음...  
18 필사 후 소감 / 황성호
해암
817   2015-06-12 2015-10-08 10:27
스승 후백 황금찬 시인 제 39시집 필사 후 소감 안녕하세요 선생님. 황성호입니다. 스승님의 금옥金玉과 같은 작품에 필사 추진 위원의 한사람으로서 어머니와 고향에 대한 애절한 추억 이 잘 담겨진 서른아홉 번 째 시집의 필사를 하게되어 저로서는 매우 영...  
17 갈매기 / 해암 황성호
해암
808   2015-06-12 2016-03-16 12:48
갈매기 황금찬 갈매기는 고향 바다에서 운다. 속초 등대 앞에 열린 바다 갈매기는 거기서 운다. 설악산 입구 물치 앞바다 갈매기는 거기서도 운다 갈매기야 슬픈 갈매기야 울고만 있는 갈매기야. 네가 울면 옛날 어머님도 따라 우시곤 하셨는데 갈매기야 이젠...  
16 조국의 흙 한줌을 / 윤종준
관리자
777   2015-06-06 2016-03-26 07:42
조국의 흙 한줌을 여기는 프랑스 항구 마르세이유가 멀리 바라보이는 어느 낯설은 언덕입니다. 내가 자라던 마을 어린 시절을 묻고 온 그 고향 언덕과 흡사하고 금잔디 같은 풀이 이름도 모르는 채 손끝에 유정합니다. 눈감기 전에 고향을 보고 조국 땅에 묻...  
15 지하철 역 / 김경영
관리자
742   2015-06-06 2016-03-26 07:49
. 지하철 역 기다리는 마음으로 지하철 역에 선다. 1985 년의 아침을 객실마다 가득히 실고 달려오고 있었다. 찬란하게 채색한 사랑의 꽃바구니 지하철은 땅속을 나르는 도시의 비둘기 비둘기. 새로 열려오는 세대 앞에 우리들의 향토는 여기에 있느니 문을 ...  
14 시집 필사를 끝내고 /서광식
관리자
886   2015-06-06 2015-11-15 11:41
시집 필사를 끝내고 황금찬 선생님은 아무래도 "영혼의 시인"이라 해야 겠다. 선생님의 시들은 한결같이 맑고 고와서 우리들의 영혼을 울린다. 시를 흔히 '인생 체험 플러스 알파' 라 할때 독실한 크리스찬으로 영적세계를 가득히 살아서 일?, 선생님은 인생체...  
13 언덕 위에 작은 집 /서광식
관리자
750   2015-06-06 2015-11-15 11:41
언덕 위에 작은 집 언덕 위에 작은 집 그 집에 나그네가 된다. 방문을 열고 돌아서는 친구는 달이다. 그리고 바람이다. 옷을 풀어 헤치고 자유로운 친구 20세기는 호수 속으로 잠들어 가고 별들이 찾으면 언덕위에 작은 집엔 아침이 온다. 어느날 이 집의 주인...  
12 커 피 / 한선향
관리자
776   2015-06-06 2015-09-07 10:10
커 피 잠자기 전에 카피를 마신다. 하루의 일과를 구슬로 깍아 비어가는 커피잔에 담는다. 구슬의 커피잔 꽃밭이 된다. 커피를 마시면 잠이 간다고 하지만 하루의 남은 시간을 잠으로 보내고 싶지 않다. FM을 돌려본다 드보르작의 현악사중주 아메리카 마음의...  
11 .봄 편지 /서광식
관리자
761   2015-06-06 2016-03-16 12:49
봄 편지 황금찬 봄을 기다림이 손끝에 닿았다기에 입춘날 아침에 편지 한통을 보내노라 바람부는 사연은 다 묻어두고 물오르는 가지에 터져 나오는 봄눈을 소중한 보물처럼 담아 드리노라 계곡에 얼음 풀리고 흐르는 물소리 남국에서 편지에 담아 보내노라 하...  
10 청 년 송 / 김현재
관리자
775   2015-06-01 2015-09-07 10:11
청 년 송 여기 어느 화가가 그린 젊은이의 표상이 있다 무수한 올과 날로 싼 위에 색감의 조화가 눈부시다. 나는 그림을 보고 있는것이 아니다. 시를 읽고 있는 것이다. 청년은 보석 같은 눈으로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것이다 청년은 칼날 같은 지혜...  
9 심장을 나눈 국토여/ 김숙희 (당진 ,영암
관리자
738   2015-05-27 2016-02-18 04:00
심장을 나눈 국토여- 독도, 그 외롭지 않은 숨결에 국토의 산맥들이 남으로 뻗어내려 장엄한 우리의 산하를 이룰 때 혼돈에서 힘의 질서로 떨어져나온 수정의 장미 독도여! 조용한 숨결 맞닿는 곳에 형제와 사촌들처럼 서로 살결을 비비고 정다운 이야기를 나...  
8 별을 캐는 아이 / qkr
관리자
824   2015-05-27 2016-02-14 04:59
별을 캐는 아이 밤마다 어머니가 오시어 허공에다 사랑의 사닥다리를 세우신다. 그 사닥다리를 밝고 나는 별밭으로 간다. 우리들의 하늘에는 한 개의 별도 없고 어둠만이 있었다. 별나라에서 몇개 별을 캐다가 별이 없는 우리 하늘에 옮겨 심으리라 비로서 별...  
7 행복과 불행 사이 / 권순
관리자
727   2015-05-27 2016-02-11 01:48
행복과 불행 사이 황금찬 길은 모든 길은 행복과 불행 사이로 나 있었다. 나는 그 길을 가고 있다. 바람이 파도를 일으킨다. 내 배는 그 물결 위로 가고 있다. 그네를 타고 앞으로 치솟았다간 다시 뒤로 물러선다. 정지되면 행복도 불행도 아니다. 삶이란 흔들...  
6 새 천년의 깃발/최동락
관리자
791   2015-05-27 2016-03-16 12:49
새 천년의 깃발 황금찬 20세기 그 거대한 교향악 마지막 12악장이 끝났다. 우리들은 허탈한 박수를 보내고 다시 열려오는 천년의 새 아침을 맞는다. 세계의 이웃들은 소망의 깃발을 하늘가에 날리며 사랑과 평화과 지지않는 꽃으로 영원하기를 하나님께 빌고 ...  
5 통일의 봉화를 올리고 (성인스님)
관리자
781   2015-05-27 2016-03-16 12:50
통일의 봉화를 올리고 황금찬 깃발, 깃발들 통일의 깃발을 하늘 가득히 휘날려라 청청히 종을 울려 분단의 벽을 허물어라 이제는 둘이 아니고 하나이다 마음도 하나요, 겨레도 하나요 국토도 하나이다 아! 얼마나 우리는 기다렸던가 저 녹슨 50년 구름이 부러...  
4 항아리 /박성범
관리자
691   2015-05-27 2016-03-16 12:51
항 아 리 황금찬 이 옹기 항아리는 무엇이든 채우기 위하여 만들어진 게 분명하다. 그런데 긴 세월 열린 채 아무것도 담은 것이 없다. 쏟아져 내리는 별들의 꿈이며 태양이 뿌려대는 전설의 화살 구름 뒤에 숨은 달 그림자 한 잎도 바람 부는 날 강가에서 아무...  
3 모국어와 한글 (이애진
관리자
855   2015-05-27 2016-03-16 12:51
모국어와 한글 황금찬 모국어는 영원한 우리들의 고향이다 그리고 한글은 그 고향의 집이다. 하늘의 뜻을 받아 우리의 고향에 집을 지으신 분께 나는 영원히 감사를 드린다. 삶의 이치와 영혼의 말을 꽃처럼 피워내는 태양 같은 글이 바로 한글이다. 생활의 도...  
2 촛 불 / 최명주
관리자
793   2015-05-27 2016-02-11 01:49
촛불 황금찬 촛불! 심지에 불을 붙이면 그 때부터 종말을 향해 출발하는 것이다. 어두움을 밀어내는 그 연약한 저항 누구의 정신을 배운 조용한 희생일까. 존재할 때 이미 마련되어 있는 시간의 국한을 모르고 있어 운명이다. 한정된 시간을 불태워 가도 슬퍼...  
1 필사 후기(김정환) 2 file
관리자
810   2015-05-27 2015-07-05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