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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노트 - 시창작 양성

글 수 39
번호
글쓴이
39 화요반 - 황금찬 시인 詩의세계-추천詩 중에서 뭔가 좀 ........??? 23
목원
12053 2008-03-30
별을 캐는 아이 / 황금찬 밤마다 어머니가 오시어 허공에다 사랑의 사닥다리를 세우신다. 그 사닥다리를 밟고 나는 별밭으로 간다. 우리들의 하늘에는 한 개의 별도 없고 어둠만이 있었다. 별나라에서 몇개 별을 캐다가 별이 없는 우리 하늘에 옮겨 심으리라 ...  
38 화요반 - 황금찬 시인 우리말의 뿌리 25
우재정
11144 2007-12-19
우리말의 뿌리 거먹구름 '거먹구름' 에서 '거먹'은 '검다'의 어근'검'에 접미사'억'이 붙은 것 으로서'검은 것'이란 뜻으로 나타낸다. 따라서'거먹구름' 이란 '비를' 머금은 검은 구름을 말한다. -----------------------------------------------------------...  
37 화요반 - 황금찬 시인 (시)들국화-서정태 2
송뢰
15635 2007-09-07
들 국 화 서정태 흰옷 입은 채 들길 가다가 먼 먼 훗날 만나자 언약한 꽃이여 기다림이 초조하고 안타깝기로 거기에 혼자서 피다니! 가슴 뛰던 젊음의 여름날이 지나 서릿발 같은 이 벌판에 그리움에 지친 꽃 나도 이제는 마지막 눈물 짓는 날 들국화... 그대 ...  
36 화요반 - 황금찬 시인 (시) 우리들의 八月로 돌아가자 - 김기림 45
송뢰
14056 2007-08-29
우리들의 八月로 돌아가자 김기림 들과 거리와 바다와 기업도 모도다 바치어 새나라 세워가리라 --- 한낱 벌거숭이로 돌아가 이 나라 지주돌 고이는 다만 쪼악돌이고저 원하던 오- 우리들의 八月로 돌아가자. 명예도 지위도 호사스런 살림 다 버리고 구름같이 ...  
35 화요반 - 황금찬 시인 필리핀 시인. 호셀 리살 '나의 마지막 작별' 1
송뢰
15318 2007-04-12
필리핀 시인 호셀 리살(1861~1896) '나의 마지막 작별 리잘이 사형되기 전날 포트 산티아고 감옥에서 쓴 그의 가장 유명한 걸작 시. 마지막으로 면회를 온 여동생 트리디나드에게 기념품으로 준 작은 알콜 난로 속에 시를 적은 종이를 넣은 리잘은 여동생에게 ...  
34 화요반 - 황금찬 시인 당나라 시인 최호의 '황학루' 117
송뢰
18998 2007-04-09
황학루(黃鶴樓) 강남 3대 누각 중 하나이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원래 이 곳은 신씨(辛氏) 여인이 운영했던 주점이었는데, 어느 날 찾아온 한 도사가 그녀를 위해 벽에 한 마리 학을 그려주면서 학이 내려와 도와줄 것이라고 일러 주었다. 이 때부터 손님...  
33 화요반 - 황금찬 시인 외래어에 밀리는 우리말 17
나은
11188 2007-03-03
외래어에 밀리는 우리말 나은 월드컵 같은 국제적 스포츠 행사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대중매체인 매스 미디어의 역할은 중요하다. ‘포스트 월드컵’ ‘시너지 효과’ ‘인프라’ ‘세리머니’ 같은 단어들은 우리말로 옮겨 보려는 고민을 거칠 겨를도 없이 어느새 ...  
32 화요반 - 황금찬 시인 꼬레아의 바른표기 97
나은
12087 2007-03-01
꼬레아의 바른 표기 나은 월드컵 붉은악마 티셔츠에는 우리나라 영어식 표기 ‘코리아(Korea) 대신 ‘Corea’를 사용하고 있다. 원래 로마자 표기 ‘Corea’를 일본이 재팬(Japan)글자 다음에 가도록 편제하기 위해 ‘Korea’로 바꾼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뜻있는 ...  
31 화요반 - 황금찬 시인 글 고치기 17
나은
11299 2007-02-23
글 고치기 나은 돈과 문장은 깎을 수 록 좋다. 스커트는 짧을수록 보기좋고, 주례사는 간결할 수 록 듣기 좋다. 글 고치기는 대략 3가지로 나뉜다. 글 쪼갬질은 긴 단락을 자르고, 깎음질은 군살깎기, 쪼크림질은 뒤치기이다. ① 강도짓을 하는 나쁜 사람들이 ...  
30 화요반 - 황금찬 시인 인명 지명 40
나은
12751 2007-02-22
인명 지명표기 나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로써 간과하기 쉬운 말의 경우이다. 살펴보자. 읍니다→습니다/ 있읍니다 →있습니다/ 미장이, 유기장이 등 기술자를 일컬을 때에는 →장이로, 욕쟁이, 심술쟁이 등 버릇을 일컬을 때에는 →쟁이 로 한다. 일군 →일꾼/ ...  
29 화요반 - 황금찬 시인 [re] 우리말 상호 15
안초운
11391 2007-02-21
>고운 우리말 이름 상호 > > 나은 > > 서울이나 부산 대전 등 대도시 상가를 가면 온통 외래어 상호로 즐비하다. 이젠 그 여파가 시골읍면까지 침투 웬만하면 외국어 간판이다. 인터넷 점포와 이메일 상 가를 시골할머니들은 ‘인두질 점포’ ‘이마을 상가’로 엉...  
28 화요반 - 황금찬 시인 우리말 상호 30
나은
11282 2007-02-20
고운 우리말 이름 상호 나은 서울이나 부산 대전 등 대도시 상가를 가면 온통 외래어 상호로 즐비하다. 이젠 그 여파가 시골읍면까지 침투 웬만하면 외국어 간판이다. 인터넷 점포와 이메일 상 가를 시골할머니들은 ‘인두질 점포’ ‘이마을 상가’로 엉뚱한 발음...  
27 화요반 - 황금찬 시인 1월1일 수업 휴강 안내. 1
시낭송가협회
14143 2006-12-29
안녕하세요. 송년세미나에 참여해 주신 선생님들께 다시한번 수고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미참석으로 당진지회설립 축하 메세지를 보내주신 선생님들께도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업 공지사항이있어 알려드립니다. 다음주 1월1일 시낭송...  
26 화요반 - 황금찬 시인 4/24일 월요일 수업 67
시낭송가협회
15044 2006-04-18
마지막주 월요일은 백양문학회 시낭송 행사가 있습니다. 월요일 수업은 제22회 백양문학회 시낭송 행사로 대체 됩니다. 본 문학회 참석이 출석률에 포함되오니 모두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황금찬 선생님께서 지난 시간 말씀하셨습니다. "시인다운 시인이 ...  
25 화요반 - 황금찬 시인 시창작 강좌 소개 1
시낭송가협회
13845 2006-04-12
======= 강좌 소개 ===== * 강 좌 명: 시창작(1년과정) * 강 사: 황금찬 시인 * 수강인원: 6명 * 강 의 실: 광진문화원 4층 * 강의시간: 매주월요일반 15:30~17:30 매주화요일반 13:00~15:00 매주수요일반 11:00~13:00 * 수강신청: 011-730-3611 2006년 수강...  
24 화요반 - 황금찬 시인 (시) 춘향전 이몽룡의 시 2
천년학
20785 2006-04-10
금준 미주(金樽美酒)는 천인혈(千人血)이요, 옥반 가효(玉盤佳爻)는 만성고(萬姓膏)라. 촉루 낙시(燭淚落時) 민루낙(民淚落)이요, 가성 고처 (歌聲高處) 원성고(怨聲高)라' 금동이의 아름다운 술은 일만 백성의 피요, 옥소리반의 아름다운 안주는 일만 백성의...  
23 화요반 - 황금찬 시인 (시) 윤사월- 박목월 1 2
천년학
21294 2006-04-10
윤사월 박목월 송화(松花) 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 윤사월 해 길다 꾀꼬리 울면 산지기 외딴 집 눈 먼 처녀사 문설주에 귀 대고 엿듣고 있다 이 작품은 세련된 시어를 사용하여 순수한 산수의 서경과 인간 본연의 근원적 애수를 노래한 목월의 초기시 세계를 ...  
22 화요반 - 황금찬 시인 (시) 알수없어요.- 서정주 1 155
천년학
16924 2006-04-10
알 수 없어요 한용운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垂直)의 파문을 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취입니까? 지리한 장마 끝에 서풍에 몰려가는 무서운 검은 구름의 터진 틈으로, 언뜻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은 누구의 얼굴입니까? 꽃도 없는 깊은 나...  
21 화요반 - 황금찬 시인 (시) 부활 - 서정주 2
천년학
17406 2006-04-10
부활 서정주 내 너를 찾아왔다, 순아. 너 참 내 앞에 많이 있구나. 내가 혼자서 종로를 걸어가면, 사방에서 네가 웃고 오는구나. 새벽닭이 울 때마다 보고 싶었다. 내 부르는 소리 귓가에 들리더냐. 순아, 이게 몇 만 시간만이냐. 그날 꽃상여 산 넘어서 간 ...  
20 화요반 - 황금찬 시인 (시) 흰 장미와 백합꽃을 흔들며 - 박두진 171
천년학
14605 2006-04-09
흰 장미와 백합꽃을 흔들며 박 두 진 눈 같이 흰 옷을 입고 오십시요. 눈 위에 활짝 햇살이 부시듯 그렇게 희고 빛나는 옷을 입고 오십시요. 달 밝은 밤 있는 것 다아 잠들어 괴괴-한 보름밤에 오십시요... 빛을 거느리고 당신이 오시면, 밤은 밤은 영원히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