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해외문학교류를 마치고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아래 제4회 해외문학교류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궁금해 하실 것 같아 간단히 보고 드립니다.

8월 2일 인천공항에서 12시 40분 비행기로 출발해 프랑크푸르트 도착 후 뉘렌베르그로 이동하니 그곳 시간으로 밤11시가 되었습니다.  첫날은 그렇게 보내고 다음날 프라하로 이동하여 드보르작, 카프카, 릴케의 생가를 보고 황금소로, 천문시계, 카를교, 등을 보며 멋진 프라하의 야경까지 보았습니다.

다음날 폴란드의 크라코프로 이동 아우슈비츠수용소를 관람하고 크라코프의 바벨성, 성마리아성당, 구시가지등을 구경하고 다음날 오전 유네스코지정 ‘세계유산 소금광산’을보고 슬로바키아의 타트라로 이동했습니다.

5일째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가서 다뉴브 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영웅광장, 부다 왕궁, 마차시 교회, 겔레르트 언덕 등을 관광하고 오후7시30분 그곳 한인교회에서 현지교민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곳에서 황금찬 선생님 생신 이벤트도 하였습니다.
제6일째는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이동해 성 슈테판 사원, 구시가지, 쉔부른 궁전, 오페라하우스 등을 관람하고 저녁에 왕궁 음악 공연을 보았습니다.

다음날 짤즈부르크로이동 짤즈캄머굿 시내관광, 모차르트 생가, 대성당, 구. 신시가지, 미라벨정원등을 보고. 다음날 푸센으로 이동해 백조의 성이라 불리는 ‘노인슈반슈테인 성을 관광하고 독일 문휀으로 이동해 마지막 밤을 보내고 다음날 프랑크푸르트로 이동. 괴테생가, 카이저성당, 뢰머광장을 본후 공항으로가 현지시간 7시15분 비행기에 탑승해 제10일째인 8월 11일 인천공항에 12시 17분에 도착해서 해단 식을 마치고 10흘간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10일간의 여행 내내 황금찬 선생님을 비롯한 회원 모든 분들은 힘든 일정인데도 탈 없이 마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이번 여행 코스는 버스로 이동하는 거리가 많아 지루하기도 했지만 사이사이 선생님의 문학 강연이 이어져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름답고 유서 깊은 동유럽을 보고 또 유명한 예술가들의 생가를 보며 많은 것을 느끼고 왔습니다. 선택받은 축복의 나라라는 것도 무한해 보이는 그들의 초록의 산과 들을 보며 우리나라를 우리 후손들을 많이 생각했습니다. 이번 문학 기행에 참여한 분들은 새로운 문화와 만나며 느낀 의미 있는 생각들이 바탕이 되어 좋은 글을 남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유의 리더쉽으로 10흘간 음식, 관광, 이벤트 행사까지 해내신 김문중 회장님과  메니저 양현모사장님, 총괄 진행하신 사무국장 황순남 시인, 선생님의 치료사 안초운 시인. 선생님의 밤 보호자 김영환시인, 우리의 반장 서준혁군과  문학교류 사회자 고민교시인, 여행을 마치고 영국에있는 아들을 만나러가신 이용미 시인, 부다페스트를 황홀하게 만든 피아니스트 윤혜경님과 어머니. 장면장면 아름답게 사진을 찍어준 사진작가 황정자 시인, 교육학박사 이성숙시인, 문학회의 열성적 팬인 김정숙님, 그리고 저와 묵묵히 함께해준 이상근님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함께한 시간들 행복했습니다.

끝으로 유자효 선생님 사모님이 3일째 아침 욕실에서 넘어져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시고 먼저 한국으로 오시게 되어 안타까웠습니다. 여행 중이라 인사도 자주 못 드려 죄송했습니다. 빨리 완쾌하시길 기원합니다.

궁금해 하시는 분이 많아 갔다 온 일정만 소개했습니다. 이번행사가 우리 회원 모두의 사랑 안에서 이루어져 한층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하루 종일 비가 오고 있습니다.
말복 지난여름 끝까지 건강하게 보네시고 8월 문학회때 뵙겠습니다.
            
           8월 15일            문학회 총무 정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