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찬 시인 시비 ‘북한강 문학비’ 건립

화도읍 금남리 북한강 야외예술공연장 소공원에 들어서... 9월9일 제막식
김희우 기자 chesso@hanmail.net    
  
한국 문단 최고령 집필가인 황금찬(90세) 시인의 시비 ‘북한강 문학비’가 화도읍 금남리 북한강 야외예술공연장 내 소공원에 들어섰다.

이 시비는 북한강 문학비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손근호 월간 시사문단 대표) 주도 아래 모아진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 소속 문인 87인의 정성과 남양주시의 부지 제공 등 건립환경 조성을 통해 세워졌다.

높이 3m, 폭 5m 규모인 이 시비에는 우리 민족의 고난과 영광이 연면히 흐르는 북한강의 역사와 서로 아름다운 마음으로 사랑하라는 내용을 담은 “별이 뜨는 강마을에”라는 시가 새겨졌다.

‘북한강 문학비’ 제막식은 오는 9월 9일 오전 11시부터 ‘황금찬 시인과 함께 하는 소풍의 날’로 치러지며, 이날 참석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시집을 비롯해 돼지수육, 막걸리가 무료로 제공된다.


황금찬 시인의 연보  

1918년 강원도 속초 출생
일본 다이도오 학원 중퇴
1956년 <현대문학>에 시 <여운>이 추천되어 등단
1965년 시문학상 수상
1973년 시집 <오후의 한강>을 발간하여 월탄문학상 수상
1980년 대한민국문학상 수상
<시단>, <청포도> 동인
  
2007-08-16 16: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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