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보이지 않는 분은 엑스박스를 클릭하세요.)
테를지는 작은 금강산이라고 할 정도로 경관이 아름답다.울란바타르에서 약 70km가량 떨어져 있고 국립공원입구를 지나 톨강을 건너게되면 경치가 일순간에 바뀌어 대초원이 펼쳐쳐 있다. 우리가 이틀간 지냈던 게르의 모습이다




중생대 화강암지대 위에 차별침식으로 만들어진 기암괴석들과 야생화들이 만발한 초원지대의 경치는 장관이었다.  
5월~8월까지 백야현상으로 오후 8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한낮의 모습이다.




승마체험을 마치고 돌아오니 게르캠프 초원에서 작은연주회, 몽고의 민속악기와 노래를 선보이는 음악회가 한창이었다.
낯선 현악기에서 아리랑의 선율이 흐를때의 작은 전율...모두 함께 아리랑을 불렀다.





민속악기 연주하는 모습을 찍었으나 사진이 많이 흔들려 어렵게 사진을구해 올린다. 아래사진 좌측 남자가 들고 있는 것이 마두금이라고 한다.

마두금(馬頭琴, 모린호르)은 몽골 악기 중에서 가장 으뜸가는 악기라고 한다.
두 줄로 된 현악기인데, 말머리 조각 장식을 달았다 해서 마두금이라 부른다.
마두금에 말머리 장식을 한 것은 유목민에게 말이 가장 중요한 동물이라는 것을 뜻하고,  마두금의 현은 말갈기로 만들었고, 활로 켜서 소리를 낸다.  첼로와 비슷한 소리를 내며, 매우 애잔한 소리와 함께 경쾌한 소리까지 낼 수 있는 몽골 음악의 기본 악기다.





오전 울란바타르 바인골호텔 레스토랑에서 전국문화원장일행을 만나 황금찬 선생님과 김문중회장님이 시집을 선물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우리는 국제대학에서 행사가 있어 먼저 출발하여 행사를 마치고 테를지로 향했는데, 테를지 게르켐프에서 또다시 전국문화원장 일행을 만났다.
서로 반가워하며 공연을 함께 관람하였고, 전통공연후 즉석에서 한국시낭송가합창단이  산길과 아리랑을 불러 한국의 음악을 몽고인들에게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몽고인과 관광객의 뜨거운 박수와 함께 전국문화원장 일행과 기념촬영 후
문화원장일행은 다음 여행지로 이동하고 우리는 양고기가 준비된 식당으로 향했다.






테를지의 밤을 영원히 추억하는 의미로 식사전 축배의 잔을 들었다.
그렇게 몽고에서의 아름다운 이틀째 밤이 찾아오고 있었다.





23:00...
어둠이 찾아왔다.
새벽 2시반, 하늘은 달빛과 별빛으로 밤은 밤이되 빛의축제가 열리는 밤이었다.
그렇게 테를지에 새벽이 찾아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