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회 문학회가 열렸습니다 .

시는 인간의  감성과 예지와 의지가 빚어낸

언어의 결정체며 맑은 영혼의 집입니다. 라는 김문중 회장님의 인사 말씀으로 문학회 문을 열었습니다.

우리는 봄의 꽃이 피는 과정을 통하여 자연의 고귀함과 아름다움 생명의 신비를 알며

꽃과 인간이 하나로 합일된 경지에 이를  때

생명의 근원과 경이로움을 표현하게 됩니다.

시는 소중한 삶의 노래이며 자연의 신비에 대한 찬미이며 또한

우리가 꿈꾸는 세계에 대한 아름다운 표상 입니다.

 

이어서 추천시 낭송이  있었습니다

촛불   황금찬    .................김재일 낭송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황금찬 시 ................최해연 낭송

긴 시지만 아름다운 낭송 이었습니다

 

이어진 시가곡 합창단의 봄이 오는 길 숲에 희망의 푸른 잎처럼  멋진 하모니였습니다

산길    황금찬 작시..............................라경림 낭송 

영혼 이야기   김문중  작시...............김현재 낭송

대관령     신봉승 작시.........................이명주 낭송

사랑가       성기조 작시  ....................황성호 낭송

 

이어진  황금찬 선생님의 문학강연은 언제 들어도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십니다.

봄의 아름다움을 시로 승화시킨 강연이었습니다.

 

전관탱석 소계변 (鼎冠撑石小溪邊).................조그만 시냇가에 솥뚜껑을 돌로 괴고

백분청류 좌두견 (白粉淸油煮杜鵑)..................흰가루 맑은 기름으로 두견화를 지지노라

쌍져협내 향만구 (雙箸挾來香滿口)...................두절로 집어드니 향기가 입안에 가득차네

일년춘색 복춘전 (一年春色腹中傳)....................한해 봄소식을 뱃속에다 전하노라

 

조선 선조 때 임제가 지은 봄을 예찬한 <煎花會(전화회)>란 시  니다.

봄의 피는 진달래 꽃으로 화전을 지지니 봄의 꽃이 내속으로  들어오니 세상이 온통 꽃밭인 듯 행복해 집니다.

봄을 예찬한 시를 감상 했습니다. 황금찬 선생님께 늘 감사드립니다.

 

어어서 백양 문학회 낭송가분들의 자작시 낭송이 있었습니다.

 

김문중 ........................내 청춘의 꽃

고경자 ..........................거미

황성호............................백년지객

정소현...........................봄의 강

정선영.............................월순씨 사랑해

장현경.............................빨간 사과

한선향...........................노을 의자에 내려 앉다

최해연 .........................그대

김민정 ..........................자작 나무

주성환..........................만남이란

김현재..........................봄은

박상경.........................사랑의 눈으로 보라

 

백양 시인들의 자작시 낭송은 늘 우리 가슴 한 켠에 사랑을 주는것  같아 늘 행복합니다

오늘도 감사히 감상했습니다.

황금찬 선생님의 화전의 강연의 향기가  아직도 피어 오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김문중 회장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봄의 노래가 귓가에 스치듯  진달래 화전은 입안에서 춤을 춥니다.

늘 봄의 화사함 처럼 행복하셔요.  다음 문학회에서 뵙겠습니다

사무국장 최해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