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얼굴들을 마주하던 첫시간
아무 것도 모르는체 그저 앉아 있기만 하던 시간들
그 속에서 여러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살아 숨쉬었기에...
이렇게 9개월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이
계절따라 흘렀네요.
이제 뭔가 조금 알듯한데
시간은 무정하게 저만치 흘러가버렸고
아쉬움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한없는 그리움이 맴을 돌겠지요.
성기조 박사님, 김문중 회장님.
그리고 낭송지도자반의 모든 선생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마도 앞으로는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우리 협회를 이끌어 나가게 되겠지요?
그때도 시골에서 왔다고 구박하지 말고
이쁘게 봐 주세요.
그러실거죠?

시와 음악이 춤추는 밤에
밝고 고운 모습으로 만나게 되기를 꿈꾸며..
모두들 행복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아산에서 장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