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얼마나 정신없이 보냈는지
그 좋아하는 시낭송가 지도자반 수업을 놓쳤을 정도이니..
9월 마지막주에 첫번째 수업을 받았다.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때 마다 얼굴에는 함박 웃음이 번지고..
차 한잔에 서로의 안부와 사랑을 전하고..
어느새 이만큼 서로를 걱정하고 보듬어 줄 만큼 정이 들었다.
합송을 위한 낭송시로 김남조님의 '너를 위하여'를 교육 받고
부랴부랴 수안보를 향해 길을 나섰다.
2시간이란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가는길 내내
차안은 아름다운 노래가 가득했다.
가슴을 울리는 시를  곡에 맞추어 함께 부르는 노랫소리에
꾸불꾸불 고갯길을 돌아 수안보 파크호텔에 도착했다.
성기조 박사님께 간단한 인사를 드리고
한창 강의중인 세미나실에 들어가 잠시 시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기념 사진도 한 컷 찍고 오손도손 모여 앉아 정을 나누며 만찬의 시간도 가졌다.
누가 뭐라해도 예술인들에게는 꼭 필요하다는 여흥의 시간
역시 대단하다!! 시낭송가 지도자반의 여러분들!
모두들 부러움의 대상이 될 만큼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그 위에 단합된 그 모습에 모두들 부러움과 시새움
성기조 박사님과 김문중 회장님!
어떠세요?
이만하면 제자들 잘~ 키우셨죠??
모두분들께 감사드리고 사랑을 전하며...

아산에서 장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