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글쎄
호박이 넝쿨째 굴러 들어왔어요.
정소현 시인님이
두번째 시집인 <낡은 자전거의 일기>를 손
에 들려 주셨는데
조금 있다가
김영자 선생님께서 등단하셨다며
<문학공간>을 건네 주셨답니다.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만남만으로도 감사할진대
이렇게 마음의 양식으로
채워주는 자리가 되다보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아마도 우리 지도자반에서
대시인이 나올 것 같은
야릇한 조짐이 보입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를 열었고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를 넘기며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