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관련되는 우리말                                                                    
  

강술

  안주없이 마시는 술.  '깡술' '깡소주' 등은 올바른 표기가 아님.


강주정

  일부러 취한 체하고 하는 주정


군치리

  개장국을 안주로 하여 술을 파는 선술집


귀밝이술

  음력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귀가 밝아지라고 마시던 술


꽃국

  빚어 담근 술이 익었을 때 박아 놓은 용수에서 첫 번으로 떠내는 맑은 술


다모토리

  선술집에서 큰 잔으로 파는 소주


대포

  선술집 같은 데서 신통찮은 안주로 사발들이로 마시는 술


밑술

  송이 재강에 다시 물을 주어 거른 것


볏술

  가을에 벼로 갚기로 하고 외상으로 먹는 술.


부좃술

  잔칫집이나 초상집에 부조로 내던 술


선술

  술집에 서서 간단히 마시는 술


성애술

  물건을 사고 팔 때 흥정이 끝난 증거로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대접하는 술.


소나기술

  평소에는 잘 마시지 않다가 한번 입에 대면 정신없이 퍼마시는 것


송이재강

  전국(군물을 타지 않은 술)만 떠내고 난 재강


술구더기

  전국을 떠낸 술에 뜬 삭은 지에밥의 밥알


술잔거리

  술 몇 잔 정도 사먹을 수 있는 적은 돈


쓴술

  '멥쌀술'을 '찹쌀술'에 대하여 이르는 말


아랑주

  소주를 고고 난 찌꺼기를 '아랑'이라 하며, 그 아랑만으로 다시 고아 만든 질이 낮고 독하기만 한 소주


억병

  술을 엄청나게 마신 양, 또는 그렇게 마셔 엉망으로 취한 상태


용수

  술이나 장 따위를 거르는 데 쓰는 기구로, 싸리나 대오리 따위로 둥글고 깊게 통처럼 만듦


용수뒤

  술독에 용수를 박아 전국을 떠낸 뒤의 찌끼술을 말함.


재강

  '지게미'라고도 하며, 술을 밭고 나면 남는 술찌꺼기. '술비지'라고도 함.


전내기

  애벌 걸러 물을 전혀 타지 않은 술.


지게미

  술을 거르고 남은 찌끼


진서술

  전라도 일부 지방에서, 자기집 머슴을 위하여 주인이 부모 대신 관례를 행할 때 쓰는 술.


풋술

  맛도 모르면서 마시는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