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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조- 사랑가
김문중(양광)
http://www.prak.or.kr/home/backyang_recommend_poem/6202
2004.07.06
11:09:49 (*.109.30.155)
3721
사랑가
성기조
하늘엔
두둥실 뜬 보름달이
내 가슴에 박혀 구멍을 내누나.
나는
그 서러움 때문에 눈물 흘리네
달이 휘영청 밝으면
내 서러움을 가져갈것 같았는데
나는 이밤을
님기다리며 지새우네
하늘엔
두둥실 뜬 보름달이
내 가슴에 박혀 구멍을 내누나
나는
그 서러움 때문에 눈물 흘리네
달이 휘영청 밝으면
창 넘어로 비쳐오는 달빛보고
임을 그리다가 밤새도록 뜬눈 새웠네
나는 이밤을
밤새도록 뜬눈, 뜬눈
뜬눈 새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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