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사랑

                                       김  문중

비가  내리는 이 밤
눈가에  흐르는  한줄기  
이유 없는  슬픔은  그대가  
내 가슴에  사랑을  풀어  놓았던
지난날의  아픈  사랑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그들  나름대로
가슴에  추억들이  남아  있을 땐
고통과  아픔이  존재하는
이유가  있겠지....................

그래도  가끔은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
쓸쓸한  미소 지을 때도  있었는데

눈물 젖은  침묵 같은  하얀  달
내  가슴에  고여  있음을  알았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자
그리고  이제는  가슴에  묻어두고
새로운  사람에게
남은  사랑을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