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왜 전화도 없고 안받아

시험을 못 본 모양인데 어쩔수 없잔어

두번 세번 넘어지고 또 일어나고 하며

인생을 살아가는거야

어떻게 한해에 다  얻을수 있니

주님이 어떻게 너에게만 항상 만족함괴

복을 줄수있겠니 대신 아름다운 아내와 가정을 주었잖아

그동안 얼마나 행복했니 잠시 감사함을 잊고

꽤가 쏟아지도록 행복하게  잘 살았잖어

비가오면 개인날도 있고  땅이 질으면 굳을 때도 있단다

이젠 막내의 틀을 벗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 가는

고뇌와 철이드는 과정이니 괜찮아

이럴수록 정신 바짝 차리고 칠전팔기 다시 도전하렴

사랑하는 아들아!


예쁜 며느님 보아라!

고통스러워 하는 석이 곁에 네가 있어

엄마는 고맙고 든든하구나

때로는 누나같이, 때로는 엄마같이, 때로는 친구같이

지혜로운 아내가 되어 안아주고 위로해주렴

너휘들이 너무 행복하니 마귀가 질투하나보다

그럴수록 더 행복하고 용기내렴

시험하나 못 본거 빼고는 만점짜리 남편아니니

 면목없어 안절부절 못하는 석이가 눈에 선하다

너무 빠른 시일에 한번에 얻으려 하지마라

너희부부 기도의 숨결리 하늘에 닿아야한다

기도에 맺힌 이슬로 진주를 만들어 보렴

이슬이 흐르고 흘러 진주가 되기까지의 과정이란다

신이 너희들에게 주신 아름다운  선물로 받아드리고

오뚜기처럼 일어나렴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