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75일 제201회 백양문학 시낭송 후기

 

202275201회 백양문학 시낭송회를 광진 문화원 B1층 강당에서

유안진 시인을 모시고 문학 강연과 회원들의 시낭송회가 열렸다.

이날 사회는 경기지회장 목진희 시인이 맡았다.

코로나로 모든 것이 자유롭지는 못하지만 마스크착용과

거리간격을 유지한 상황에서  행사가 이루어졌다.

모두 다함께 황금찬 선생님께 산길 가곡을 받치며 문학회 막을 열었다.

식순에의해 국민의례. 애국가제창. 작고문인.에 대한 묵념이 있었다.

 

다음. 한국시낭송가협회 김문중 회장 인사 말씀.

시란 가장 아름다운 언어 가장 진실 된 감정의 표현이다

아름다운 정서와 고귀한 정신으로 시가 탄생되었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삶이 지치고 막막할 때 마음속에 잠자고 있는 애송시와 시의향기를

느끼며 잊었던 꿈과 삶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가를 함께 찾아보는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라고 말씀하셨다.

 

1부 명시 낭송

황금찬 시/ 옛날과 물푸레나무 낭송/박미희

유안진 시/ 자화상 낭송/홍찬숙

유안진 시/ 지란지교를 꿈꾸며 낭송/유미숙

 

이어서 유안진 시인의 문학 강연이 이어졌다

시를 50년 넘게 써오지만 시가 아직도 아리송하고 지금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라고 하시며 겸손하게 말문을 여신다.

아름다운 얘기한다고 다 시가 아니다.

시는 거짓말로 하면서 끝에는 참말로 해야 한다. 우리는 이중인격자이기도 하고 여러 가지 삶을 표현하고

연기하면서 살고 있다. 우리내면의 진실을 보여줄 때 그것이 시다.

있는 그대로 시로 표현 하는 것은 성경이다. 진실을 터득하는 것. 나의 삶과 같고 인생이 담겨 있어야한다. 좋은 시를 읽고 뜯어봐야 한다. 자기 이야기를 시를 써보면 좋은 시를 쓸 수 있다. 언어예술. 진실한 말. 즉 언어경제학적인 언어. 백 권. 천권 읽고 써봐라 많은 시를 읽고 의미를 터득하면 시인이 될 것이라고 말씀도 덧붙이신다. 언어를 사랑하게 되고 언어예술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지란지교 지초와 난초의 사랑표현의 비유 방법을 글로 표현했다고 소감과 기법을 말씀하셨다, 시집은 여백이 있다. 라는 말씀도 하시며 시를 100편 암송하면 자기 치유가 될 것이다.

예술이란 자기의 병을 자기가 치료하면서 비슷한 병을 가진 사람도 치료한다.

그 외에도 박목월 시인, 서정주시인의 시 내용과 표현하는 느낌 등 주옥같은 말씀과 너무 많은 애기를 들려주셨다

 

2부 백양 시인 시낭송회

김문중 시 / 행복이란

황도정 시 / 아내의 꽃밭

김경영 시 / 하늘

남궁란 시 / 낡은 토시

권희선 시 / 시를 통해 너를 본다

김장호 시 / 나는 아무래도 다시 산으로 가야겠다, 낭송/ 서광식

오세영시 / 훈민정음 낭송/ 최병운

황금찬 시/ 심상 낭송/ 정운랑

이근배 시 / 겨울행 낭송/안연옥

이승하 시/ 늙은 어머니의 발톱을 깍아드리며 낭송/ 박옥순

황금찬 시 / 별을 캐는 아이 낭송/ 임기숙

자리를 옮겨 저녁 자리에서도 시낭송회는 계속 이어졌다.

유안진 시인께서 협회 회원 분들 시낭송을 극찬 하셨다

원주 지회 회원 분들과 오늘 처음 참석하신 분께서도 만족해

하시며 즐겁고 귀한 시간 이었다고 말씀하신다.

이상으로 문학회를 마친다.

회원 한 분 한분 모두 귀하고 소중한 발걸음 이십니다 .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최병운 샘 특별한 수고 감사드립니다.

낙천정의 돼지갈비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202275일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