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21일 제 205회 백양문학회 시낭송 후기

 

1부 개회식

장소 : 광진 문화원 B1층 강당.

시간 : 오후 1630.

사회 : 목진희 경기지부장.

국민의례 :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작고 문인에 대한 묵념.

인사말 : 문학은 인간이 창조한 가장 심원의 예술이며, 인간의 갈망을 실현 시키는 이성이고,

순연한 영혼이 서식하는 진실의 집합체이며, 봄 햇살 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시를 감상하며,

시를 좀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하셨다. -한국시낭송가 협회 회장 김문중-

 

시낭송

•황금찬 시 / 나의 소망 .             낭송 / 장문정

• 성기조 시 /고향으로 가는 길.   낭송 /유미숙

• 성기조 시 / 근황.                      낭송 / 최병열

 

시가곡 합창 한국 시낭송가협회  합창단 지휘: 어윤주   반주: 윤혜경

사랑은 바람 / 성기조 작시 / 권희선 낭송

사랑가 /   성기조 작시 /   최병운 낭송

가을 / 성기조 작시 /    유미숙 낭송

 

특별 출연 성악가: 어윤주     피아니스트: 윤혜경

청하별 / 김문중 작시 / 박마리아 곡

남촌 / 김동환 작시 / 김규환 곡

 

문학강연 : 청하 성기조 시인

미당 서정주 시인은 친일파가 아닌데 죄를 뒤집어 쓰고, 억울한 삶을 살아갔다.

미당은 사람이 정직하고, 거짓을 말 하지 않고,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충분히 사과 할 줄 아는 시인이다.

나라를 빼앗기고 나니, 눈물이 나는 일이, 수 없이 생기고, 일본에게 압박을 당하느냐고 아픈것도 잊고, 아픈것도 모르고 헛깨비, 도깨비로 살아 시 한편에 애닳픔을 미친 사람처럼, 정신적 슬픔을 옮겼으나, 그 시절은 시를 잘쓰는 것이,

죄가 되던 시절이었다. 시인이 없어지면 민족의 슬픔을 치료 할 수가 없고, 지성이 없는 사람이 감정을 아무리 울부짖어도,

울음의 가치가 없었고, 지성을 갖춘 사람들이 표출을 해야만 알아 주었던 시절이었다.

머리와 가슴을 아름답게 더 깨끗하게 만드는, 산과 같이 엄숙한 자연을 찾아 산과 들, 온 자연을 몸속에 지니고

속죄하기 위하여 전 세계 천오백개의 산의 이름을 외웠다 한다.

국화 옆에서는 서정주 시인의 누님이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되어 거울 앞에 선 누나의 애절한

마음을 남동생이 국화와 누나를 동의로 본 시다.

시인이라면 양심을 갖고 진실된 학식으로 실제 경험을 독자에게 알려 주어야하고,

진실을 진실되게 사실대로 바꿔 놓아 정직하게 글을 옳게 해석해야 아름답게 살 수 있다고 하셨다.

 

2부 백양 시낭송 

 

• 나의길  .........   김문중시

• 바람  ........       김현재시

• 정월 보름달  ......   권희선 시

• 하나뿐인그림 .............김소연 시

• 지란지교를 꿈꾸며 ..... 유안진 시 /     낭송 /홍찬숙

하늘에서 우리에게 온 저 돌은 ........ 서광식 시/ 낭송 /서광식

• 꽃 한송이 드리리다 ............황금찬 시 /  낭송 / 남궁란

• 아아 훈민정음 ...........오세영 시 /        낭송/최병운

• 저 하늘 아래 ..........황금찬 시 /      낭송 임기숙

길 ............ 김기림 시                    낭송 / 홍정순

• 저녁강물에.........    박이도 시/          낭송/조문숙

• 어머님의 아리랑............ 황금찬 시 /   낭송/서창숙

어머니의 나들이 ..... 이광민 시 /      낭송 이광민

 

아름다운 시가곡과 시낭송이 아름답게 가슴에 울려 퍼지는 문학회 였고, 청하 성기조 시인께서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오늘 문학회 참석하신 여러분들께 시를 많이 쓰기를 바라셨다.

원주지회에서 남궁란시인 , 이광민시인, 임기숙낭송가 님 께서, 먼 길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셨다.

모든 회원 분들의 수고로 문학회가 잘 마무리 되었다. 모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