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최해연

 

산다는 것은

아픔이 가슴 저며올 때

 

알찬

시간 속에

 

기쁠 때는 크게 웃어보며

슬플 때는 하늘을 본다

 

살아가는 것은 그리움에

삶을 더해준다

 

순수한

울타리 저편에

 

보고 싶은 세상

길고 긴 내일은

 

끝없는 노래 들려온다

하늘 아래 펄럭이는

바람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