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자- 가을비 내리는 날

추천시 - 시의 세계

시 한편 한편이 님에게 희망의 선물이 되길 소망합니다.

글 수 337

시낭송반

http://www.prak.or.kr/home/backyang_recommend_poem/6241

2005.01.04 21:22:33 (*.3.70.109)

5576

가을비 내리는 날

허영자

하늘이 이다지
서럽게 우는 날엔
들녘도 언덕도 울음 동무하여
어깨 추스리며 흐느끼고 있겠지

성근 잎새 벌레 먹어
차거이 젖는 옆에
익은 열매 두엇 그냥 남아서
작별의 인사말 늦추고 있겠지

지난 봄 지난 여름
떠나버린 그이도
혼절하여 쓰러지는 꽃잎의 아픔
소스라쳐 헤아리며 헤아리겠지.

이 게시물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	성기조- 아침	시낭송가협회	2005-03-27	3217
96	성기조- 초상화	시낭송가협회	2005-03-23	2832
95	황금찬- 심상 440	시낭송가협회	2005-03-09	6466
94	황금찬- 행복과 불행사이	시낭송가협회	2005-03-09	3353
93	박무웅- 시래기국 2	시낭송가협회	2005-03-09	3358
92	황금찬- 옛날과 물푸레나무 179	시낭송가협회	2005-03-02	4090
91	황금찬- 돌아오지 않는 마음	시낭송가협회	2005-02-19	3675
90	이기철- 그리운 마음 228	시낭송가협회	2005-02-02	4930
89	황금찬- 봄 편지	시낭송가협회	2005-02-02	4597
88	황금찬- 기도	시낭송가협회	2005-01-25	3406
87	허영자- 관음보살님 246	시낭송가협회	2005-01-14	4861
86	황금찬- 출발을 위한 날개	시낭송가협회	2005-01-14	4278
	허영자- 가을비 내리는 날 300	시낭송반	2005-01-04	5576
84	유안진- 지란지교를 꿈꾸며 75	시낭송반	2005-01-04	29101
83	이양우- 아름다운 마침표	시낭송반	2005-01-04	3078
82	그대가 그리울땐 바람 소리 듣는다 - 노원호	시낭송반	2005-01-04	3936
81	비처럼 내리는 당신 - 장세희	시낭송반	2005-01-04	3499
80	허영자- 무지개를 사랑한 걸	시낭송반	2005-01-04	3354
79	류시화- 우리 만나 기분 좋은 날은 3	시낭송반	2005-01-04	4156
78	황금찬- 촛불 143	시낭송가협회	2004-12-24	4721

쓰기

첫 페이지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끝 페이지

* 한국시낭송가협회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6.0 이상, 해상도 1024×768 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일부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한국시낭송가협회에 게시된 정보 중 운영자 및 회원의 신상정보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수집을 거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