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6회 문학회 후기는 광진우체국에서 드렸던 인사말씀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밤에 광진 우체국장님을 비롯해서 우체국관계자 여러분, 또 그 밖에 이 자리를 빛내 주시는 모든 분들, 만나 뵙게 되어서 많이 반갑습니다. 그간도 안녕 하셨는지요? 작년에 이어서 두 번째로 귀한 자리를 허락해 주셔서 더욱 더 뜻 깊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김문중 회장님을 비롯한 저희 백양문학 시인들은, 따스한 마음과 사명감을 갖고 좋은 시 쓰기에 정성을 다하여, 그늘진 삶의 고뇌 속까지도 찾아가 그곳에서 시와 시낭송, 시가곡 합창으로 끊임없이 타 오르는 촛불이고자 합니다.


올해로 제 5 사화집 “들꽃과 구름”을 출판하게 되어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것은 백양 시인들이 언제나 최초의 창조자이기를 노력하는 예술의 열정이 피워 낸 향기 있는 꽃이라고 생각 합니다. 책이 출판되기까지 모든 문우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 합니다. 또한 오늘이 있기까지 그림자처럼 동행 해 주시고 늘 길이 되어 주시는 후백 황금찬 스승님, 황도제 시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광진 우체국과의 깊은 인연에 대해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한 시대의 예술문화의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더욱 풍성한 결실이 맺어지기를 소망 해 봅니다.


회원님들.......
항상 같은 자리에서 끊임없이 보내주는 사랑은 참 많이 아름다웠습니다. 한 송이, 한 송이의 꽃들이 있기에 향기 그윽한 군락지대를 이루지 않나 쉽습니다. 늘 언제 보아도 최선을 다하는 눈빛은, 감사한 마음과 반가운 마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언제나 건강 하시고, 걸음, 걸음마다 빛나는 일들만 가득하시길 빌겠습니다.


부회장 정소현 올림.